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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이고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로 사랑받았던 KBS 드라마시티, 그 중에서도 2010년 11월 20일 방송된 ‘어서 말을 해’는 독특한 설정과 감성적인 스토리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에요. 특히 배수빈과 김규리라는 두 배우의 호흡이 빛났던 이 드라마를 여러분께 추천드려요.
1. 어서 말을 해 드라마 소개
KBS 드라마시티 ‘어서 말을 해’는 단막극 특유의 짧고 임팩트 있는 구성을 통해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각 인물의 러브라인을 재미있게 표현한 드라마예요. 방송은 2010년 11월 20일, 토요일 밤에 전파를 탔으며, 당시 시청자들에게 작은 행복을 준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어요.
● 제목: 어서 말을 해
● 방영일: 2010년 11월 20일 (KBS 드라마시티)
● 주연: 배수빈, 김규리
● 연출: 함영훈, 윤종호
● 극본: 이도열
2. 어서 말을 해 드라마 줄거리 요약
KBS 드라마시티 ‘어서 말을 해’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두 남녀, 정기영(배수빈 분)과 최영희(김규리 분)의 미묘한 감정선과 엇갈린 사랑을 담아낸 감성 단막극이에요.
기영과 영희는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왔지만, 이상하게도 서로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채 친구처럼 지내왔어요.
그 틈 사이로, 기영은 과거 연인이었던 여자와 다시 연락을 시작하게 되고, 영희는 회사를 떠나는 작가 선배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죠.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애써 외면한 채, 다른 사랑을 선택하게 돼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향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연애 속에서도 상대방의 빈자리를 자꾸만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영희가 다른 남자와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급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된 기영은 마침내 더는 망설이지 않기로 결심해요.
그는 영희를 회사 건물 옥상으로 불러 조심스럽지만 단단한 마음을 고백해요. 그 순간, 영희도 마음속 깊이 감춰두었던 진심을 꺼내며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두 사람은 그렇게 엇갈림을 끝내고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요.
〈어서 말을 해〉는 타이밍을 놓친 사랑이 어떻게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되는지를 조용하지만 섬세하게 그려내며, 말 한마디의 용기와 진심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전해주는 작품이에요.
3. 어서 말을 해 드라마 보는 방법
KBS 드라마시티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까지 다양한 단막극을 선보였는데요, 현재는 KBS 아카이브 또는 KBS 공식 유튜브 채널, 그리고 일부는 웨이브(Wavve), KMDb(한국영상자료원) 등에서 다시 볼 수 있어요.
아래의 링크를 통해 드라마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4. 어서 말을 해 드라마 리뷰 및 평점
‘어서 말을 해’는 말 그대로 “지금 하지 않으면 늦어버릴지도 모르는” 그 순간의 감정을 다룬 섬세한 단막극이에요.
정기영과 최영희, 두 사람의 이야기 속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엇갈림의 아픔’과 ‘뒤늦은 고백’의 애틋함이 담겨 있어요.
특히 배수빈과 김규리 두 배우의 연기는 담백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해, 짧은 1부작임에도 몰입도를 높여줘요.
옥상에서 진심을 고백하는 마지막 장면은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예요. 말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 말이 누군가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 시청자 평가와 반응
네이버 TV 평점에서는 8점대 초반을 기록하며, 단막극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어요. “단편임에도 영화보다 더 긴 여운을 남긴다”, “이런 단막극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는 리뷰가 꾸준히 이어졌죠.
특히 연출이 깔끔하고 세련됐다는 평가가 많았고, 배경 음악과 침묵이 어우러지는 연출 방식은 예술적이라는 평도 있었어요.
5. 어서 말을 해 드라마 주연배우 소개
배수빈 – ‘정기영’ 역
가까이 있는 진짜 사랑을 모르고 먼 곳에서 사랑을 찾는 정기영 캐릭터를 배수빈 배우가 코믹하며 유쾌하게 잘 그려냈어요.
지난해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에 출연해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최근에는 드라마 ‘수상한 본부장’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어요.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어요.
● 주요 출연작: 《찬란한 유산》, 《49일》, 《황진이》 등
● 매력 포인트: 감정을 눌러 담은 연기, 강한 눈빛 연출
김규리 – ‘최영희’ 역
극 중 최영희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인물이에요. 김규리 배우는 이 역할을 통해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어요.
특유의 부드러운 말투와 절제된 감정 연기가 캐릭터를 더욱 진정성 있게 만들어주었어요.
김규리 씨는 최근 영화 ‘1980’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어요. 이 작품은 2019년 영화 ‘악인전’ 이후 약 5년 만에 출연한 영화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었죠. 앞으로도 그녀만의 깊이 있는 연기가 기대되는 배우예요.
● 주요 출연작: 《신돈》, 《강적들》, 《스캔들》 등
● 매력 포인트: 부드러운 이미지와 감성 연기력
6. 어서 말을 해 드라마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어서 말을 해’는 실제 방영일이 언제였나요?
A1. 이 드라마는 2010년 11월 20일, KBS2 ‘드라마시티’ 시리즈로 방영되었어요. 토요일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어 많은 분들이 본방사수를 놓쳤지만, 이후 다시보기로 입소문을 타며 재조명받게 되었어요.
Q2.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나요?
A2. 실화를 그대로 재현한 건 아니지만,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어요. 특히 말더듬이라는 소재를 진지하고 따뜻하게 다룬 점이 인상 깊었어요.
Q3. ‘어서 말을 해’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A3. 말이 서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야기예요. 단순히 언어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소통’과 ‘이해’, ‘사람 사이의 거리’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깊은 여운을 남겼어요.
Q4. 배수빈, 김규리 외에 다른 출연진도 유명한가요?
A4. 이 드라마는 두 주연 배우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조연은 비교적 적은 편이에요. 하지만 당시 단막극 특성상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참여해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요.
Q5.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5. KBS 공식 홈페이지나 일부 OTT 플랫폼, 그리고 KBS 아카이브 유튜브 채널 등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다만 저작권 문제로 일부 플랫폼에서는 보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검색을 통해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Q6. 왜 이 드라마가 단막극 중에서도 명작으로 평가받나요?
A6. 짧은 러닝타임 안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깔끔하게 담아냈기 때문이에요. 연기, 연출, 대사 하나하나가 진심으로 느껴졌고, 무엇보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했기 때문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어요.
Q7. ‘어서 말을 해’를 좋아한다면 비슷한 드라마도 있을까요?
A7. 네, KBS 드라마시티나 MBC 베스트극장 같은 단막극들 중에도 따뜻한 감성을 가진 작품이 많아요. 예를 들어 '키다리 아저씨'나 '하늘이시여, 제발' 같은 작품들도 추천드릴 수 있어요.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드라마를 찾는 분들께 딱이에요.